아 회사채와 기업 대출,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행정공제회는 국내외 주식채권 및 국내외 부동산 사모투자전문회사(Private Equity Fund·PEF) 등 대체투자와 회원 대여 등에 분산해 운영하고 있다. 자산은 크게 투자자산과 운용자산으로 구분되는데, 투자자산은 △주식 △사모주식 △채권 △사모신용 △헤지펀드 △실물자산 △기회자산으로 구성돼 있고 운용자산은 △회원 대여 △기타자산 등으로 나뉜다.
행정공제회는 사모신용 투자 집행을 위해 관련 펀드들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F는 기업 인수·합병(M&A) 후 매각으로 수익을 내는 바이아웃 펀드와는 성격이 다르다. PE(Private Equity)가 고위험·고수익을 지향한다면, PCF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기존 PEF가 주로 해오던 경영권 인수(바이아웃)과 달리 경영 참여 없이 소수 지분을 인수할 수 있고 부동산 투자 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선 경기가 둔화할수록 대체투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행정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들의 사모신용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운용 업계 관계자는 “프라이빗 크레딧 시장의 주요 투자자로는 연기금이나 은행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모신용펀드는 공모 채권형 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