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이자 오리지널 밈 주식인 게임스탑(GME) 주가가 27일(현지시간) 6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게임스탑 주가는 3.32% 하락한 31.90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 주가는 펀더멘털이 아닌 투자심리에 의해 움직이며 올해 부진한 실적에도 88% 이상 급등했다. 전날에는 ‘로어링 키티’로 유명한 키스 길이 크리스마스 당일 X계정에 선물 상자 사진을 게시한 것이 팔로워들에게 게임스탑 주식을 다시 주목하라는 신호로 해석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 게임스탑은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내년 1월로 예정된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