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민국의 모든 이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위원회가 중점적 역할을 하겠다”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열린 1차 회의에서 “글로벌 시대에 우리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문화위원회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이 고문을, 장정희 마포구 구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이소라 시의원, 임규호 시의원, 피아니스트 서형민, 미얀마 출신의 인플루언서 이본아 등 11명이 선임됐다.
1차 회의에서는 △다문화 인구의 현황과 미래 △다문화를 대하는 지역 사회의 자세 △다문화의 인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형민 부위원장은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백인 사회에 융화될 수 없구나’라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는데, 우리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가슴 아팠다”며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환영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