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트윌리오(TWLO)가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회사를 방어하기 위해 카탈리스트 파트너스를 고용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트윌리오는 미국의 웹서비스 API를 통한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래밍 통신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다.
CNBC에 따르면 최근 레전 파트너스와 안손 펀드는 트윌리오의 이사회가 두 곳의 사업부 중 한 곳이나 전체 회사를 매각할 것을 촉구해 왔다.
이에 대해 트윌리오는 방어적 차원에서 카탈리스트 파트너스를 고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카탈리스트 파트너스는 2020년 트윌리오 32억 달러 규모의 사업부 인수 과정을 도왔던 적이 있으며, 당시 인수된 사업부는 이번에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매각을 주장하는 부문 중 한 곳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9분 트윌리오 주가는 전일보다 0.94% 밀린 70.4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