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신경계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스위스 바이오제약 업체 NLS 파마슈틱스(NLSP)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카디마스템과 합병 절차에 진전을 이루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NLS의 주가는 39.02% 상승한 2.53달러를 기록했다. NLS 주가는 카디마스템과의 합병 계획을 처음 공개한 11월 5일 대비 약 30%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NLS는 합병 계약을 설명하는 F-4 등록 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카디마스템은 NLS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되며 합병 이후 NLS는 나스닥에 상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NLS는 카디마스템 주주들에게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합병 완료시 카디마스템 주주들이 NLS 발행 주식의 약 85%를 보유하게 되며 기존 NLS 주주들은 나머지 15%를 보유할 예정이다.
합병 완료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F-4 문서에 따르면 합병 계약은 내년 1월 31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