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오웬스코닝(OC)은 주거용 및 상업용 도어 제조업체 메이서나이트인터내셔널(DOOR)을 3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양사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0분 기준 오웬스코닝의 주가는 전일대비 6.79% 하락한 148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메이서나이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34.56% 상승한 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오웬스코닝은 메이서나이트를 주당 133달러, 총 3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챔버스 오웬스코닝 최고경영자(CEO)는 “확장 가능한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메이서나이트는 기존 주거용 내외장 제품 제공을 보완해줄 것이며 일관된 매출 증가와 마진 확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이기에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웬스코닝은 이번 인수를 위해 모건스탠리가 제공하는 30억달러의 부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인수합병은 올해 중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