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이 4일 비상의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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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 대다수는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할 것을 제안하자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친한·친윤 상관없이 ‘반대’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진행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을 얻어야 의결되는데 범야권 의원 수는 192명 정도다. 최소 8명의 여당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