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강한 소비에 금리인하 기대↓

  • 등록 2024-01-19 오전 12:03:28

    수정 2024-01-19 오전 12:03:2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다소 엇갈린 흐름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37165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29% 상승한 4753선을, 나스닥지수는 0.93% 오른 14993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강력한 12월 소매판매 수치에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실망한 모습이다.

또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장중 5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계속해서 짓누르는 양상이다.

한편 시장은 이날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2월 주택착공 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래피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공개 발언도 예정되어 있어,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이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TSM)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연간 기준 20%대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면서 반도체 관련 섹터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AAPL)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향후 주가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한편 스피릿항공(SAVE)는 씨티그룹이 인수합병과 관련한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부채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운영에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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