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46.8억 대치 센트레빌, 47.2억에 낙찰[경매브리핑]

8월 1주차 법원경매 2835건 진행 790건 낙찰
대치 한보 39.5억, 래미안첼리투스 38.5억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51명 몰려 '최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공장 77억 '최고가'
  • 등록 2024-08-11 오전 8:00:00

    수정 2024-08-23 오후 5:11:4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07동 10층이 47억 186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5층이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으로 77억 70만원에 팔렸다.

8월 1주차(8월 5일~8월 9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2835건으로 이중 790건(낙찰률 27.9%)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4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8.0%,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711건이 진행돼 240건(낙찰률 33.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29억원, 낙찰가율은 84.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8건이 진행돼 28건(낙찰률 58.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47억원, 낙찰가율은 98.0%로 평균 응찰자 수는 8.9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07동 10층(전용 146㎡)이 감정가 46억 8000만원, 낙찰가 47억 1860만원(낙찰가율 100.8%)에 주인을 찾았다. 유찰횟수는 1회, 낙찰자 수는 30명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 한보미도맨션 106동 9층(전용 141㎡)이 감정가 35억 6000만원, 낙찰가 39억 5195만 6000원(낙찰가율 111.0%에 낙찰됐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5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101동 3층(전용 124㎡)은 감정가 34억원, 낙찰가 38억 5000만 8원(낙찰가율 113.2%)를 보였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마포래미안푸르지오 203동 22층(전용 115㎡)은 감정가 22억 1000만원, 낙찰가 23억 2400만원(낙찰가율 105.1%)를 찍었다.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51명이 몰린 대전 서구 월평동 하나로 109동 5층(전용 60㎡)으로 감정가 2억 2500만원, 낙찰가 2억 1527만 9999원(낙찰가율 95.7%)를 기록했다.

해당 물건은 은평공원 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350세대 12개동 아파트로 총 15층 중 5층,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대전 1호선 월평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측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북측에는 갑천이 흐르고 있어 녹지환경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갑천초등학교와 중학교, 서대전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상태고,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수준으로 떨어지자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중·고 학군지가 형성돼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 (사진=법원)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03-1의 공장(건물면적 4397.0㎡, 토지면적 11407.3㎡)으로 감정가 115억 9146만 9310원, 낙찰가 77억 70만원(낙찰가율 66.4%)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

반룡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다. 주변은 중소규 모의 공장이 밀집해 있고, 근거리에 국도 및 고속도로 IC가 소재하고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 동소에 대항력 있어 보이는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소유자에 따르면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 내용은 2022년에 수정됐다’는 애매한 문구가 있어 현장에서 직접 점유여부를 확인하고 보증금 인수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계기구 감정가격(약 22억원)이 전체 가격의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기계기구의 가치에 대한 판단도 선행되어야 하는 사건이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