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식품 제조업체 JM스머커(SJM)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뒤 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JM스머커의 주가는 4.96% 상승한 118.0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7일 5.7%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보였다.
폴저스 커피, 지프 땅콩버터, 스머커스잼으로 유명한 JM스머커는 10월에 끝난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47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2% 감소한 19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올해 매각된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의 영향과 환율 변동을 제외하면 매출은 7% 증가했다.
JM스머커는 지난달 트윙키, 컵케익스를 소유한 호스티스 브랜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관련 비용의 영향으로 JM스머커는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9.45~9.85달러에서 9.25~9.65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