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종합철강사 US스틸(X) 주가가 일본제철로의 피인수 기대감이 살아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현재 US스틸 주가는 전일대비 4.78% 상승해 23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는 미국 당국이 일본제철과 US스틸의 M&A(인수합병) 신청서를 다시 재출할 것을 요청했다. 신청서 검토 기간은 90일로 설정했다. 이는 최종 판단을 미국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는 것으로, 정치적 판단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US스틸은 지난해 일본제철로부터 55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철강 노동자들을 의식한 정치인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