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라, S&P500 최고 성과…올해 180% 상승, 엔비디아 제쳐

  • 등록 2024-09-24 오전 1:44:40

    수정 2024-09-24 오전 1:44:4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력 공급업체 비스트라 에너지(VST)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확산 덕분에 S&P500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12시30분 비스트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2% 상승한 110.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무려 180%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34% 상승한 엔비디아의 주가를 제치고 S&P 500에서 연초 대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스트라의 성공 배경은 AI 시대의 원자력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기대감에 있다. 원자력 기반의 전력 공급이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스트라의 주가는 앞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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