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자부품 제조업체 암페놀(APH)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IT 데이터통신, 모바일 기기, 방산 부문에서의 수요 증가와 전략적 인수 덕분이다.
23일(현지시간)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암페놀은 조정 주당순이익(EPS) 0.5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 0.4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인 38억1000만달러를 넘어선 4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은 2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페놀은 이번 분기 동안 3억800만달러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아담 노르윗 CEO는 “회사의 다각화된 전략과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12시42분 암페놀 주가는 전일대비 1.90% 상승한 6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