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트럼프 관세 부과 예고

  • 등록 2024-11-27 오전 12:08:26

    수정 2024-11-27 오전 12:08: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2% 하락한 44548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22% 상승한 6000선을, 나스닥지수는 0.44% 상승한 19139선을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에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 캐나다 등 인접 국가에서 들어오는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에 대한 우려에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 모습이다.

한편 이날은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이외에도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월 신규주택판매 등이 발표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베스트바이(BBY)가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및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콜스(KSS)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겠다고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항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반면 딕스스포팅굿즈(DKS)는 강력한 신학기 수요에 힘입어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에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한다고 밝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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