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신용카드 브랜드 ‘다이너스 클럽’ 모기업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FS)가 미국 금융회사 캐피털원 파이낸셜(COF)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디스커버의 주가는 13.79% 상승한 125.7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캐피털원은 350억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로 디스커버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스커버 주주들은 1주당 캐피털원 주식 1.0192주를 받게 된다. 이는 디스커버의 이전거래일 종가 110.49달러 대비 26%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배런스는 이번 합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엄격한 규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미결제 카드 대출 규모 기준 비자, 마스타카드와 JP모건 등을 제치고 미국내 최대 카드 발행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