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 초이스 호텔 인수 제안 거부…주가 8%↑

  • 등록 2023-10-18 오전 2:55:22

    수정 2023-10-18 오전 2:55:2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윈덤 호텔 & 리조트(WH)는 현금과 주식을 합해 주당 90달러에 윈덤을 인수하겠다는 초이스 호텔 인터내셔널(CHH)의 제안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윈덤 주가는 8.68% 상승한 76.10달러를 기록했으며 초이스 주가는 5.6%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홈즈 윈덤 회장은 “이사회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거래를 지지하겠지만 제안된 거래는 윈덤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이스 호텔은 윈덤을 현금 40%, 주식 60%의 비율로 주당 8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초이스에 따르면 윈덤은 이 제안을 거부했으며 이후 현금 55%, 주식 45%에 주당 85달러로 인수 금액을 높였다.

초이스는 성명에서 “각 회사의 이사회 의장과 CEO가 직접 만났고 이후 초이스는 현금 55%, 주식 45%에 주당 90달러로 최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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