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자동화 제어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 홀리시스 오토메이션 테크놀로지(HOLI)는 다정그룹 애퀴지션이 이끄는 컨소시엄에서 18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뒤 2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홀리시스 오토메이션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5.72% 상승한 26.9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TFI 자산 관리와 GA 테크놀로지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중국 소재 홀리시스의 발행 주식을 주당 29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18억달러 규모로 지난 11일 민간 투자 회사 어센던트 캐피날 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 16억6000만달러보다 9.4% 높은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컨소시엄의 제안은 홀리시스가 어센던트에 매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컨소시엄은 “어센던트 캐피탈의 제안은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