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 쿠팡(CPNG)이 5억달러에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서 발생한 손실로 인해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쿠팡의 주가는 8.94% 하락한 21.5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5센트에서 0센트로 감소하며 예상치 5센트를 하회했다.
매출은 23% 증가한 71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69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파페치를 제외한 매출은 18% 증가했다.
운영 비용 및 지출은 24% 증가한 7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파페치 실적이 포함된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손실이 약 1억달러 증가한 7억5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