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7월 29일~8월 2일) 교보생명 후순위채(AA+), 롯데리츠 담보부사채(AA-) 등이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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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한양증권, 부국증권,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등이다. 공모 희망 금리 밴드 수준은 3.8%~4.3%의 고정 금리를 제시했다.
교보생명의 올해 3월 말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기준 175.8%로 지난해 말 193.8%과 비교했을 때 18%포인트(p) 하락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 K-ICS비율은 265.4%에서 238.9%로 26.5%포인트 낮아졌다.
국내 신용평가3사는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AAA(안정적)’로, 후순위채 등급은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에서 한 노치(notch) 낮은 수준인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이어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는 담보부사채 발행에 나선다. 일반 회사채와 달리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한다.
롯데리츠 담보부사채는 1년물 800억원, 2년물 1600억원 등 총 2400억원 발행을 계획 중이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오는 30일 수요예측, 8월 6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DB금융투자 등이다.
롯데리츠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공모채 차환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