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알리바바(BABA)는 회계연도 2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하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알리바바의 주가는 2.72% 하락한 8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06위안으로 예상치 14.82위안을 넘어섰다. 그러나 매출은 2365억위안으로 예상치 2395억위안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7% 성장한 296억위안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에디 우 알리바바 CEO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은 이전 분기보다 가속화됐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매출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고 AI 관련 제품 매출은 세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