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령에 문 닫힌 국회… 국회의원·취재진 막혀

출입증 있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태
바리케이드 설치에 경찰들 주위 막아
  • 등록 2024-12-04 오전 12:12:16

    수정 2024-12-04 오전 12:12:16

[이데일리 황병서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 54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국회의원과 보좌진, 취재진 등이 몰려들었지만, 문이 잠긴 탓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4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여의도의 국회로 진입할 수 있는 모든 문은 폐쇄된 상태다. 경찰과 바리케이드로 그 주위를 막고 있다. 출입증이 있어도 진입할 수 없는 상태다.

국회 경비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은 “위에서 지시받아서 하는 것이다”라며 “그것을 내가 말해야 하나. 우리 입장도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발표를 갖고 “민주당의 입법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저는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3일 밤 11시 54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국회의원과 보좌진, 취재진 등이 몰려들었지만 문이 잠긴 탓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사진=한광범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