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2년초 내수버블 장세보다는 약한 반등 그리고 주가고점 통과 이후 급락보다는 완만한 조정이 앞으로 예상되는 주가의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하게 올라온 코스피지수의 단기 고점을 점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은 기업이익의 탄력적인 회복을 염두에 두더라도 결코 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로는 원화가치가 정상회되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군을 제시했다.
그 동안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금융주의 주가에 연동돼 움직여 왔음을 고려하면 항공과 음식료, 유통, 일부 키코 관련 중소형주들이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