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파워스포츠 차량 및 폰툰보트 제조업체 마시모그룹(MAMO)은 업계 전반의 어려움과 폰툰보트 판매에 대한 압박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1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마시모그룹의 주가는 12.98% 하락한 3.62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마시모그룹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10센트에서 -6센트로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고급 보트 및 차량에 대한 지출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4.4% 줄어든 2560만달러를 기록했다. 폰툰보트 매출은 전년대비 82% 감소한 50만달러에 그쳤으며 UTV, ATV 및 전자자전거 매출도 전년대비 6.9% 감소한 251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시모그룹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샨은 “신제품 출시와 유통관계 구축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