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 점안액과 동종 계열 후보물질 등을 약 3조원에 매각한다.
| (사진=노바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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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외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눈건강 전문기업 바슈룸에 25억달러(약 3조원)에 매각한다. 노바티스는 현금으로 17억5000만달러를 받는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자이드라 등과 관련해 최대 7억5000만달러를 차후 성과금으로 받는다. 노바티스는 연말까지 바슈룸에 자이드라 등의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자이드라와 개발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만성 안구표면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SAF312’, 전임상 단계인 차세대 일시적 수용체 전위 바닐로이드 1 길항제 ‘OJL332’ 등이다. 자이드라는 지난해 약 4억8700만달러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번 매각으로 노바티스는 고형암과 면역질환 등 5가지 영역에 걸쳐 블록버스터급 잠재력이 있는 주요 핵신 파이프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바슈롬은 자이드라 인수를 통해 기존 안구건조증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