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포스트뱅크 인수 관련 소송서 원고 60%와 합의…주가 3%↑

  • 등록 2024-08-23 오전 2:55:38

    수정 2024-08-23 오전 2:55:3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이치뱅크, 포스트뱅크 인수 관련 소송서 원고 60%와 합의…주가 3%↑

도이치뱅크(DB)는 10년 전 포스트뱅크 인수와 관련된 장기 소송에서 원고의 약 60%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후 2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도이치뱅크의 주가는 3.54% 상승한 16.23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주당 31유로(34.53달러)의 제안에 따라 소송에서 전체 청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원고 80명여멍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는 “합의에 동의한 원고 중에는 청구의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가장 큰 개인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포스트뱅크의 전 주주들은 도이치뱅크가 포스트뱅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도이치뱅크는 2분기 13억유로에 달하는 소송 충당금으로 인해 4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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