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18일 서울서 첫 핵협의그룹(NCG) 개최

대북 핵억제 위한 정보공유·협의체계·공동기획·실행방안 협의
  • 등록 2023-07-08 오전 7:45:40

    수정 2023-07-08 오전 7:45:5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은 온느 18일 서울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개최한다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NCG 출범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NSC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고, 양국 국방 및 외교당국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제1차 NCG 회의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계기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는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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