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비트코인 약세에 암호화폐 관련주 일제히↓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9만6000만달러 수준에서 맴돌며 약세를 보이면서 암호회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56분 기준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3.1% 하락한 347.0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은 1.53% 하락한 275.33달러,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홀딩스(MARA)는 2.16% 하락한 1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월 중순 10만8000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정책적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변동성이 급증했다. 파월 의장은 2025년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및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도입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