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그룹은 넷플릭스(NFLX)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00달러를 유지하는 한편, 다음주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0.66% 상승한 48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제이슨 바지넷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넷플릭스 주식이 강세를 보였지만,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당 주식에 대해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2024년 매출 가이던스가 조금 높을 수 있으며, 2025년 콘텐츠 투자가 시장 추정치를 초과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잠재적인 인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향후 넷플릭스의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넷플릭스가 비밀번호 공유 단속 및 저가 광고 티어 플랜 도입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며, 현재의 리스크-리워드 상태가 ‘비교적 균형이 맞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