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CSCO)는 빅데이터 플랫폼 스플렁크(SPLK) 인수를 예정보다 빠른 시일 내에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18일(현지시간) 시스코의 주가는 1% 상승한 49달러선에서, 스플렁크의 주가는 0.25% 오른 15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시스코는 280억달러 규모의 스플렁크 인수를 현금 지불을 통해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은 당초 오는 9월 말에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가 현금 흐름 개선과 2025 회계연도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 증가,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향상 등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시스코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