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월드, 트럼프의 '트루스 소셜' 모회사 인수…주가 13.7%↓

  • 등록 2024-03-23 오전 5:51:16

    수정 2024-03-23 오전 5:51: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월드 애퀴지션(DWAC)이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 모회사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 소식으로 이날 디지털월드 애퀴지션의 주가는 13.71% 하락한 3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회사로, 피인수 기업은 까다로운 기업공개 절차를 우회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은 오는 25일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종목코드 DJT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보유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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