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XY)의 주식을 더 많이 인수해, 회사 지분을 29%가까이 늘렸다.
18일(현지시간) 오후장에서 옥시덴털의 주가는 1.7% 오른 6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버핏은 버크셔가 옥시덴탈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지만, 버크셔는 회사의 주가가 4월 고점 대비 약 12% 하락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매수세를 이어왔다.
월요일 서류 제출에 앞서, 버크셔는 지난주 3건의 개별 매입을 공개했으며 이는 총 730만 주, 1억7600만 달러에 달했다.
에드워드 존스(Edward Jones)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샤나한(James Shanahan)은 “버핏은 주가가 60달러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옥시덴털을 더 많이 매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