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상장폐지 리스크 해소되며 주가 급등

  • 등록 2024-11-26 오전 3:04:18

    수정 2024-11-26 오전 4:20:3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상장폐지 우려를 완화할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오후1시1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2.19% 오른 37.19달러에 거래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지난주 신규 감사인 BDO를 임명하고 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한 후 주간 상승률 78%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유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재무제표를 재작성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 과정에서 추가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둔화와 수익성 하락 우려가 주가의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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