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전입전)이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1000억원(171.4%)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면서 같은기간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대손비용은 8조4000억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조7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67.3%) 줄었다.
전체 은행의 이자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 동기 1조1000억(6%)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3.8%)한 상황에서 요구불 예금 등 증가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자마진이 1.61%로 0.06%포인트 증가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4조5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40.9%)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