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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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장관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한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경제 분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31개성·시 중 우리나라와의 교역·투자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꼽힌다.
기아자동차(000270) 옌청 공장과
LG화학(051910) 난징 공장,
SK하이닉스(000660) 우시 공장 등 2700여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해 교역액도 787억달러(약 93조3000억원)에 이른다.
성 장관과 러우 당서기는 이 자리에서 경제·무역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맺고 무역과 투자 규모를 늘리고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 새만금 산업단지와 현지 옌청 산업단지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김종현 LG화학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국내 기업인과 장진둥 쑤닝그룹 회장, 왕롄춘 장쑤위에다그룹 회장, 샤핑 장쑤은행 회장, 왕융안 장쑤강커우그룹 회장, 쑨 퍄오양 장쑤헝루이제약 회장, 둥량 장쑤하이테크투자그룹 회장 등 중국 현지기업인이 참석해 교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특히 수소경제와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기로 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타결에 앞선 선제적인 상호 서비스·투자부문 문호 개방과 중앙아시아·남아시아 산단 개발 공동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