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라퓨틱스MD(TXMD)이 15일(현지 시각) ‘전략적 대안(strategic alternatives)’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대안은 어려움에 봉착한 기업 등이 매각이나 인수 등의 전략을 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켓워치 측은 테라퓨틱스MD가 인수, 합병, 자산 매각 등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퓨틱스MD는 여성용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하다, 사용자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사업모델을 변경한 바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이나 상업용 판매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테라퓨틱스MD는 앞선 1월 3일에 마엔 파마 그룹을 매각하고 1억 531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후 8월에 과거에 진행하던 사업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현금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라퓨틱스MD의 주가는 17% 급등해 2.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