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는 2일(현지 시각)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머즈 테라퓨틱스로부터 스토킹호스 방식의 입찰자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스토킹 호스란 기업을 매각하기 전 인수자를 내정하고서는 경쟁입찰로 좋은 조건을 제시할 다른 인수자를 찾는 인수 합병 방식을 의미한다. 아코다는 머즈 테라퓨틱스에 팜피라, 인브리자, 암피라 등을 포함한 권리를 포함해 1억 8500만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아코다 측은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한 끝에 챕터11인 파산 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파산 절차는 6월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코다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82% 폭락해 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