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높은 이자율과 인건비 상승,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미국 외식업계의 파산 신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레스토랑 체인 버거파이(BFI)도 챕터11(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에 의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버거파이의 주가는 21.39% 하락한 0.14달러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버거로 유명한 버거파이는 지난 2011년 플로리다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었으며 2020년 특수 목적 인수 회사와의 거래를 통해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버거파이의 자산은 5000만~7500만달러 사이며 총 부채는 1억~5억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분기 버거파이는 4290만달러의 매출과 650만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