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단기적으로 주춤해질 것"

  • 등록 2025-01-04 오전 3:59:34

    수정 2025-01-04 오전 3:59: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달러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의 한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는 약세를 기록 중이나 주간단위로는 0.9% 넘는 상승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가 전일 109.54까지 오르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해당 언론은 설명했다.

미국의 견고한 고용시장과 완화세가 주춤해진 인플레이션으로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점 등이 최근 달러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 일부는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도입 시기와 그로인한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는 주춤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모넥스 USA의 헬렌 기븐 외환 트레이더는 “관세정책 시행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다고 예상하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때부터 언급했던 정책들이 어느정도까지 시행될지는 알수 없는만큼 정권 출범 이후 달러는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하반기로 넘어가면 달러 강세는 다시 시동을 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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