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어도비(ADBE)는 14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주당 4.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인 4.38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매출도 51억 8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51억 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6억 2천만달러로 감소해,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2억 5천만달러서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엔 피그마 인수 불발로 인한 해지 수수료 지불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다.
어도비는 2분기 주당순이익을 4.35~4.4달러로 전망해, 예상치인 4.38달러를 상회했다. 또, 매출은 52억 5천만~53억달러로 전망해 예상치인 53억 1천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또, 어도비는 자사주 매입을 위해 250억달러를 따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어도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07% 하락해 51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