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농기계 제조업체 에그코(AGCO)의 주가는 이사회 구조 개편 소식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오후1시35분 에그코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66% 오른 10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가 상승은 최대 주주인 트랙터스 앤드 팜 이큅먼트 리미티드가 의장과 CEO의 역할을 분리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주주는 에그코 지분 1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주는 “현재 의장과 CEO를 한 사람이 맡는 구조가 전략적으로 비효율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제안이 실현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고든 해스켓 리서치 어드바이저스는 “지분 16%를 가진 주주라도 이런 요구를 성사시키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