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해외점포, 207개...순이익 15%↓

금감원, 은행 해외점포 경영현황 발표
2022년말 기준 당기순익 9억9100만달러
  • 등록 2023-07-12 오전 6:00:00

    수정 2023-07-12 오전 6: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조금 3개 늘었지만, 수익성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따.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유가증권 이익이 감소했고 대손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자료=금감원)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총 207개(40개국)로 전년말 대비 3개 증가하고 진출국도 1개 증가했다. 싱가포르, 중국, 홍콩, 호주, 베트남, 대만 등 6개 국가에 점포가 신설됐다. 특히, 국내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지점 신설)도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20개) 소재 해외점포가 가장 많다. 이어 중국(17개), 미국·미얀마(각 16개), 홍콩·캄보디아(각 11개)순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3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9.1%를 차지했다. 동남아 점포는 총 70개로 33.8%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9억9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7400만달러(14.9%) 감소했다. 지난해 누적된 금리상승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4억15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4300만 달러 감소한 데다 대손비용이 4억200만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순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및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같은기간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031억4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199억2000만달러(10.9%)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홍콩, 영국 순으로 총자산이 크다. 전년말 대비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소재 해외점포의 총자산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0%로 전년말 대비 0.38%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소재 점포의 현지화수준이 10등급으로 가장 높다, 미국·일본(각 1-등급), 중국(2+등급), 베트남(20등급)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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