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CPI 발표 앞두고 국채 수익률↓

  • 등록 2023-10-12 오전 5:11:27

    수정 2023-10-12 오전 5:11:2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9% 상승해 3만 3804.48선에서, S&P500은 0.43% 상승해 4376.96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71% 상승해 1만 3659.68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액손모빌이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스를 인수한다고 밝히며 양사의 주가가 엇갈렸다. 이는 올해 월가에서 발표된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이다. 액손모빌의 주가는 3% 하락했지만,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스의 주가는 1.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에 16년 최고치를 경신한 후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투자심리가 완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12일에 발표될 소비자 인플레이션 수치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이 확대되기보다는 시장은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케스트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데렉 슈그는 “시장이 혼란스럽지만, CPI 및 PPI 등이 앞으로 몇 달 동안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높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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