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BE)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로 UBS의 목표가 하향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11시42분 어도비 주가는 전일대비 2.70% 하락한 429.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UBS는 어도비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525달러에서 475달러로 낮추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UBS의 칼 키어스티드 분석가는 “어도비가 Firefly 및 주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하며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지만, OpenAI, 런웨이, 미드저니와 같은 초기 시장 선도 기업들이 어도비를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UBS는 창작형 AI 시장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라며 어도비가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을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