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공급 증가…업계 "좋은 신호 아냐"

  • 등록 2025-01-03 오전 3:59:41

    수정 2025-01-03 오전 3:59:4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주택시장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반드시 좋은 신호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실제 매물은 전년동월비 12%가 늘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업체 레드핀은 이것이 “거래가 안되고 주택 판매 시장에 오랜 기간 매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판단했다.

실제 지난 11월 매물로 나온 주택의 절반 이상이 최소 60일 이상 판매되지 않고 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CNBC는 이는 지난 5년래 11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인해 업계에서는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중 상당수는 오래됐거나 심지어 거주할 수 있는 매물들인만큼 공급이 많아졌어도 수요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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