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의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은 16일(현지 시각)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의 스피릿 항공(SAVE) 인수 제안을 차단했다. 윌리엄 영 연방지밥법원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제트블루는 스피릿 항공을 인수하고, 더 높은 평균 운임을 고객에게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렴한 운임에 의존하는 비용에 민감한 여행객들에게 피해가 간다”라고 설명했다.
CNBC는 이를 두고 반경쟁적 거래 차단을 위한 법무부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트블루 에어웨이스의 주가는 6.8% 급등해 5.2달러선에서, 스피릿 항공은 44.49% 급락해 8.27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스피릿 항공은 장 중에 5.8달러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