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후보지 공모 개시

7월13일까지…2022년까지 전국 네 곳 조성
  • 등록 2018-04-23 오전 6:00:00

    수정 2018-04-23 오전 6:00:00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달 24일 경북 상주시 ‘새봄 농업회사법인’ 스마트팜을 둘러보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공모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스스로 제어하는 농장을 뜻한다. 최근 국내에도 인터넷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농장 상황을 살피고 배수 등을 제어하는 기초 단계의 스마트팜이 보급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16일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전국 네 곳에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삼기 위한 혁신 밸리, 일종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곳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보육센터와 이곳에서 교육을 마친 사람에게 임대할 스마트팜, 기업과 농가가 참여하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농식품부는 우선 이달 23일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전국 시·도 대상 공모를 통해 7월 말까지 혁신 밸리 조성을 지원할 2개 시·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선 20일엔 참여 확대를 위해 9개 시·도 스마트팜 담당 공무원 등을 초청한 설명회도 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으로 농업·농촌 청년 유입과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모델 창출을 기대한다”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지자체와 청년, 농업인, 전후방 산업 주체와 계속 소통하며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말 4010㏊이던 국내 스마트팜 규모를 2022년까지 7000㏊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축사도 같은 기간 790곳에서 5750곳으로 늘리고 온실 밖 노지 채소나 수직형 농장도 도입기로 했다. 현대화한 온실(1만500㏊)의 약 70%, 축산 전업농(2만3000호)의 약 25%를 스마트팜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600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4300여 일자리를 새로이 만든다는 포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