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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기계 안전사고가 정부의 예방 노력에도 매년 1500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현장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농해수위)은 오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을 앞두고 농식품부로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을 받아 본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가 2015년 이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를 지원하고 캠페인을 펼쳤으나 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들지 않았다”며 “단순한 예산 지원이나 안전교육 외에 사고 유형이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