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농기계 사고 연1500건…김종회 “원인 분석 대책 내놔야”

정부 예방 노력에도 안 줄어…운전 부주의 사고는 급증
  • 등록 2018-10-06 오전 6:20:00

    수정 2018-10-06 오전 6:20:00

최근 5년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 김종회 의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기계 안전사고가 정부의 예방 노력에도 매년 1500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한 현장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농해수위)은 오는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을 앞두고 농식품부로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을 받아 본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약 1500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2013년 1547건에서 2014년 1486건으로 줄어드는 듯했으나 2015년 1519건으로 다시 늘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1460, 145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운전 부주의 사고가 2016년 이후 큰 폭 늘어나고 있다. 2015년까진 600건이었던 부주의 사고가 2016년엔 910건, 2017년엔 977건으로 늘었다. 농업인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회 의원은 “정부가 2015년 이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를 지원하고 캠페인을 펼쳤으나 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들지 않았다”며 “단순한 예산 지원이나 안전교육 외에 사고 유형이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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