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 빙그레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가 붙어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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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빙그레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29일) 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1998년 한화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김 회장 체제를 이어오다가 26년만에 경영 일선에 오너 3세가 나서게 된 셈이다.
1983년생인 김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 구매부 과장과 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