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는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8분 로쿠 주가는 전일대비 9.72% 상승한 8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로쿠가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데이터 역량이 인수 매력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로쿠는 연결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로쿠는 연초대비 12.32% 상승하며 스트리밍 업계에서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가의 높은 변동성과 내부자 매도 증가 등의 리스크는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요소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