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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1일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 6월 인상 중단 이후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다소 변칙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간 기존에 이어갔던 행위가 한 번 중단되면 곧바로 해당 사이클의 종료로 인식됐던 게 관행이었다. 물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나타난 행태 변화로 해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 다만 6월 점도표 상향을 통해 연내 추가로 금리를 2회 더 인상할 수 있고, 이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파월 의장이 해당 내용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상황들에 비해서는 수위가 낮아졌다”며 “오는 9월 금리 결정까지 고용과 물가를 각각 2회씩 더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 대목은 강력한 가이던스 준수를 우려했던 입장에서는 수위 조절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BOJ의 이번 조치는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변경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견제해 온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완만한 형태의 긴축 전환이라는 평가다.
공 연구원은 “BOJ의 정책은 미국, 유로존보다 정책의 연속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기존 금리 목표를 유지한 가운데 상한을 벗어나는 정도를 종전보다 용인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영향력 역시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